정리수납 업체 비용은 정가가 없어 같은 30평대도 업체에 따라 40만 원대부터 150만 원 가까이까지 벌어진다. 금액을 가르는 건 수납용품값과 폐기물 처리비, 구매대행 같은 항목이 견적에 포함됐는지 별도인지이므로 견적서의 포함 범위와 인원·시간을 먼저 봐야 한다. 이사나 출산처럼 기한 있는 변화나 수납 설계가 필요한 공간이면 맡길 만하고, 물건이 적고 본인만 판단할 짐이 많으면 직접 하는 편이 낫다.
정리수납 업체 비용에는 정해진 정가가 없다. 같은 30평대라도 어떤 업체는 40만 원대를 부르고, 어떤 업체는 150만 원 가까이 제시한다. 금액 자체보다 그 견적에 무엇이 들어 있고 무엇이 빠져 있는지를 봐야 하는 이유다. 수납용품값과 폐기물 처리비가 포함인지 별도인지에 따라, 처음 들은 숫자가 최종 청구서에서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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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좌우하는 축은 세 가지다. 공간의 평수, 정리할 카테고리의 수, 투입 인원과 시간이다. 작은 물건이 많고 옷장·주방·서랍처럼 손댈 구역이 많을수록 분류에 품이 더 들어간다. 업체들이 안내하는 대략적인 가격대는 아래와 같다.
| 공간 규모 | 작업 시간 | 대략 비용 |
|---|---|---|
| 원룸·오피스텔(10~15평) | 3~4시간 | 15만~25만 원 |
| 소형 아파트 부분(20~25평) | 4~6시간 | 25만~40만 원 |
| 중형 아파트 전체(30평대) | 6~8시간 | 40만~70만 원 |
| 대형·2인 이상(40평~) | 하루 | 70만~120만 원 |
집 전체가 아니라 옷장이나 주방 한 곳만 맡기는 부분 견적도 있는데, 옷장은 15만 원, 주방 전체는 25만 원 선에서 시작하는 식이다. 이 숫자들은 공식 통계가 아니라 업체들이 내건 안내가다. 실제 금액은 방문 실측 뒤에야 정해진다.
표준 서비스에는 보통 비우기·분류·수납·수납도구 세팅·라벨링·기본 청소·폐기물 분리수거가 들어간다. 분쟁은 대개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서 생긴다.
구두 약속 대신 인원·시간·포함 범위가 적힌 서면 견적을 받고, 불만족 시 재방문 A/S가 되는지도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직접 하면 돈은 들지 않지만, 대신 시간과 체력, 그리고 '버릴지 말지'를 계속 판단하는 피로를 떠안는다. 업체의 값은 사실상 그 결정과 수납 동선 설계, 그리고 하루 만에 끝내는 속도에 매기는 값이다. 혼자 하면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리고, 중간에 지쳐 원상복구되는 일도 흔하다.
맡길 만한 때는 분명하다. 이사나 출산처럼 기한이 정해진 변화를 앞뒀을 때, 물건 양이 혼자 감당할 수준을 넘었을 때, 드레스룸이나 주방처럼 수납 설계 자체가 필요한 공간일 때다. 반대로 물건이 많지 않고 평소 관리가 되는 집, 서류나 추억 물건처럼 본인만 버릴지 판단할 수 있는 짐이 대부분인 경우라면 굳이 외주할 이유가 적다. 과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거나 한 구역만 가볍게 손보는 수준이라면, 비용을 들이기보다 직접 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