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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베란다를 정리할 때 수납장을 먼저 사면 공간이 안 맞거나 습기로 망가지기 쉽다. 물건을 모두 꺼내 용도별로 구역을 나눈 뒤, 그 구역에 맞는 크기와 습기에 강한 재질을 고르는 순서가 실패를 줄인다. 배수구와 환기창을 막지 않고 벽과 살짝 띄워 놓는 배치도 곰팡이를 막는 핵심이다.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는 첫 단계는 수납용품 구매가 아니라 공간의 물건을 전부 꺼내는 '비우기'이며, 그다음 유지·기부·폐기·보류로 분류하는 것이다. 남길 양을 정한 뒤에야 그에 맞는 수납용품을 사야 돈과 공간이 낭비되지 않는다. 집 전체 대신 서랍 한 칸처럼 좁은 범위부터 시작하고, 자주 쓰는 것을 앞쪽에 두는 순서만 지켜도 오늘 바로 실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