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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트리 수납함은 선반의 폭·깊이·문 여닫는 공간 순으로 재고 물건 위 5cm 정도 여유를 남겨야 한다. 안 맞는 사고의 대부분은 수납함의 안쪽만 재거나 손잡이·뚜껑을 뺀 채 잰 데서 온다. 애매한 자리는 폭·손잡이 방향·투명도를 기준으로 통을 나눠 고르면 규격 세트 없이도 빈틈을 줄일 수 있다.
팬트리 수납함은 재질에 따라 냄새가 배는 정도와 습기를 막는 성능이 다르다. 플라스틱은 향신료와 기름 냄새를 잘 붙잡고 스테인리스는 냄새가 배지 않는 대신 속이 보이지 않으며, 습기는 재질보다 뚜껑의 밀폐 구조가 좌우한다. 가루인지 냄새 강한 식품인지 기름진 것인지에 따라 재질과 밀폐 방식을 맞추면 실패가 줄어든다.
건조식품·통조림·냉동보관 식품은 습기 민감도와 밀폐 필요성이 달라 같은 정리함에 담으면 눅눅해지거나 유통기한 관리가 어긋난다. 건조식품은 투명 밀폐용기, 캔류는 라벨이 보이는 진열형, 냉동은 냉동실용 용기로 나눠 담는 것이 원칙이다. 먼저 산 것을 앞에 두는 선입선출과 뚜껑 안쪽 유통기한 표기를 지키면 어떤 정리함을 쓰든 재고 관리가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