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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내뱉으며 팽창·수축을 반복해 습한 공간에서는 뒤틀림·갈라짐 같은 변형 위험이 합판이나 MDF보다 크다. 대신 접착제 포름알데히드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결국 관리 손이 더 드는 만큼의 맞교환이 된다. 베란다·다용도실에 두기 전 통풍과 벽 간격, 제습 수단, 직접 물이 닿는 자리인지부터 점검하는 것이 판단 기준이다.
좁은 베란다를 정리할 때 수납장을 먼저 사면 공간이 안 맞거나 습기로 망가지기 쉽다. 물건을 모두 꺼내 용도별로 구역을 나눈 뒤, 그 구역에 맞는 크기와 습기에 강한 재질을 고르는 순서가 실패를 줄인다. 배수구와 환기창을 막지 않고 벽과 살짝 띄워 놓는 배치도 곰팡이를 막는 핵심이다.
보드게임 박스는 직사각형 23×32cm, 빅박스는 긴 변 46cm까지 규격이 제각각이라, 가장 긴 변과 꺼내는 빈도를 기준으로 수납장을 골라야 한다. 큐브형은 정돈돼 보이지만 칸이 깊어 공간 낭비가 크고, 크기가 제각각인 컬렉션에는 높이 조절이 되는 일반 책장이 대체로 유리하다. 사기 전 박스를 실측하고, 자주 꺼내는 게임과 아닌 게임을 나눠 배치했는지 점검해 볼 만하다.
현관 수납장은 깊이와 통행 폭·환기를, 주방 수납장은 동선과 문 여닫힘·습기 내구성을 먼저 따져야 실패가 줄어든다. 신발장은 350~400mm 깊이, 주방 통로는 900~1200mm처럼 공간마다 확인할 최소 치수가 다르다. 사기 전에 문이 열리는 반경과 앞에 남는 여유부터 재두는 것이 좁은 공간에서는 크기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