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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당장 필요한 필수품은 적고, 목돈은 유모차·카시트·아기침대 세 내구재에 몰린다. 이 큰 품목은 임신 후기에 미리 비교해 사고 소모품과 선택 용품은 출산 후 채워도 늦지 않으며, 예산은 출산 전 목돈과 출산 후 월 지출로 나눠 잡으면 부담이 덜하다.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둘째 이상 300만 원)과 부모급여, 중고·공동구매를 어떻게 쓸지 정해두면 초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육아용품 렌탈과 구매는 사용 기간과 중고 재판매 가치라는 두 축으로 판단이 갈린다. 신생아 바운서·아기침대·전동유축기처럼 짧게 쓰는 물건은 대여가, 유모차·카시트처럼 오래 쓰고 되팔 수 있는 물건은 구매가 유리하다. 렌탈할 때는 소독 상태와 의무사용기간·위약금·자동결제 조건을 확인하고, 지자체 무료 대여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육아용품 대여는 사용주기가 짧은 대형·고가품에서 이득이 크지만, 카시트나 입에 닿는 위생용품은 사고 이력과 소독을 확인하기 어려워 새 제품이 더 안전하다. 반납 때 문제가 되는 건 요금보다 파손 변상 방식과 연체료, 소독·배송비 같은 숨은 비용이다. 계약 전에 배상 기준과 정상 마모의 범위가 문서에 적혀 있는지, 업체가 소독 방식과 제조일을 공개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