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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입주청소를 업체에 맡기면 대체로 20만~23만원, 셀프는 준비물 몇만원에 반나절에서 하루가 든다. 비용 차이만큼 마감 품질과 들이는 시간도 갈려, 곰팡이 낀 오래된 집이나 시간이 없을 때는 업체가, 깨끗한 소형 원룸은 셀프가 유리하다. 견적을 받을 때 곰팡이·복층·붙박이장·용품 대여 같은 추가금 항목을 미리 못 박아 확인하는 것이 판단 포인트다.
원룸은 좁아 한꺼번에 손대면 실패하기 쉬워, 되돌리기 어려운 것부터 결정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침대와 큰 가구 배치를 먼저 잡고 수납, 조명, 소품 순으로 내려가면 예산 낭비와 재구매를 줄일 수 있다. 저예산이라면 전구색·간접조명처럼 적은 돈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항목에 먼저 투자하는 게 남는 장사다.
원룸 이사에서 정작 사고가 나는 지점은 짐 싸기가 아니라 미리 예약해야 하는 인터넷·도시가스와 이사 당일에만 할 수 있는 공과금 정산이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이사 후 14일 안에 마쳐야 하고, 늦으면 5만원 이하 과태료에 보증금 보호까지 흔들릴 수 있다. 며칠 전·전날·당일로 시점을 나눠 예약과 정산을 챙기면 초보가 자주 빠뜨리는 항목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