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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판다 쌍둥이 관람, 아이와 가기 전 준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번식에 성공한 레서판다 쌍둥이 '마루'와 '마롱'이 2026년 10월 14일부터 서울대공원에서 공개된다. 레서판다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보기 어렵고 소음에 예민해, 관람 시간과 에티켓을 미리 알고 가야 아이와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방문 전 공식 공지로 관람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아이 연령에 맞춘 준비물과 멸종위기종을 조용히 지켜보는 법을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레서판다 쌍둥이 관람, 아이와 가기 전 준비

마루·마롱, 10월 14일부터 만난다

서울대공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번식에 성공한 레서판다 쌍둥이를 2026년 10월 14일부터 공개한다.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일정이다. 6월 19일 태어난 남매의 이름은 수컷 '마루', 암컷 '마롱'이다. 아빠 '라비'는 캐나다 캘거리동물원, 엄마 '리안'은 일본 타마동물원 출신으로 2023년 서울대공원에 왔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이 국내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첫 사례라 관심이 높다. 아이와 함께 보러 갈 계획이라면 몇 가지를 미리 알고 가는 편이 좋다.

가기 전에 확인할 것

family with child looking at zoo animal exhibit

Ana Williamson

가장 먼저 챙길 것은 시간이다. 레서판다는 야행성이라 한낮에는 잠을 자거나 움직임이 적어 자칫 '자는 모습'만 보고 올 수 있다. 서울대공원도 이른 아침이나 오후 4시 이후에 활동이 활발하다고 안내한다. 활발한 모습을 보려면 개장 직후나 늦은 오후를 노리는 편이 낫다.

관람 장소와 방식은 공개 직전까지 세부 안내가 유동적이다. 정확한 전시관 위치와 관람 시간, 예약제 적용 여부는 방문 당일 아침 서울대공원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새끼 동물 공개 초기에는 관람객이 크게 몰리는 일이 잦으니, 주말보다 평일을, 오후보다 오전을 고려하면 혼잡을 피하기 쉽다. 아이와 함께라면 긴 줄과 인파 자체가 피로 요인이므로, 레서판다만 보고 올지 다른 동물까지 돌지 동선을 미리 정해두는 편이 좋다.

아이 연령별 준비물

아이 나이에 따라 챙길 것이 조금씩 다르다.

연령대핵심 준비물관람 팁
영아(0~2세)유아차, 담요, 간식·물넓은 동물원 이동 대비, 낮잠 시간 피하기
유아(3~6세)모자, 간단한 쌍안경눈높이에서 천천히, 오래 줄 서기 어려움
초등(7세~)수첩·색연필관찰 기록으로 집중 유도

공통으로 서울대공원은 넓고 오르막이 있어 편한 신발이 필수다. 레서판다사까지 걷는 거리가 있으니 아이 체력을 감안해 동선을 짧게 잡는 것이 좋다.

멸종위기종,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레서판다는 소음에 예민해 스스로 안쪽으로 숨을 수 있다. 관람창을 두드리거나 큰 소리를 내는 행동, 바짝 붙어 보는 것은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이 점은 아이에게 미리 일러두는 것이 좋다.

설명은 금지보다 이유로 풀면 아이가 더 잘 받아들인다. "조용히 해"보다 "마루랑 마롱이는 큰 소리가 나면 무서워서 숨어버려"가 효과적이다. 멸종위기종이라는 개념도 "지구에 몇 마리 안 남은 귀한 동물이라, 우리가 잘 지켜봐 줘야 오래 함께 살 수 있어"처럼 아이의 언어로 바꿔 말해주면 된다.

관람 자체를 작은 공부로 만들 수도 있다. 레서판다가 왜 나무를 잘 타는지, 대나무 말고 무엇을 먹는지를 미리 함께 찾아보고 현장에서 확인하게 하면, 한 번의 나들이가 생명 존중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 집에 돌아와 아이가 본 장면을 그림으로 남기게 하는 것도 기억을 오래 가게 하는 방법이다.

출처

  1. 레서판다 쌍둥이 '마루·마롱', 14일부터 서울대공원에서 본다
  2. "6월에 태어난 레서판다 남매 '마루' '마롱' 보러 서울대공원 오세요"
  3. 서울대공원, 국내 최초 번식 레서판다 쌍둥이 '마루' '마롱' 오는 14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