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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는 잔당 500원 안팎, 집에서 원두로 내리면 잔당 100~300원 수준이라 머신 가격 차이를 잔당 비용 차이로 나누면 원두 머신이 이득이 되는 손익분기점을 계산할 수 있다. 하루 한두 잔이면 이 분기점을 넘기는 데 2년 안팎이 걸려, 소비량이 적을수록 편의성이 좋은 캡슐이 합리적일 수 있다. 캡슐을 고른다면 호환 방식과 대용량 단가, 그리고 알루미늄 캡슐의 재활용·수거 방법까지 함께 따져보는 것이 좋다.
네스프레소 버추오는 캡슐 바코드를 읽어 추출하는 구조라 바코드 리더·캡슐 컨테이너·물통·노즐마다 청소 주기가 다르다. 매일 캡슐과 드립 트레이를 비우고 주 1회 리더를 닦으며 3개월 또는 300캡슐마다 디스케일링하는 것이 기본이다. 캡슐 인식 오류, 느려진 물 흐름, 둔해진 맛, 주황 경고등이 나타나면 어느 부위를 손봐야 하는지 신호로 판단하면 된다.
캡슐 머신을 물로만 헹구는 세척은 내부 가열판과 물길에 굳는 석회질(물때)과 커피 기름때를 제거하지 못한다. 물때가 쌓이면 추출 온도와 속도가 떨어지고 맛이 변하며 머신 수명도 줄기 때문에 전용 용액을 쓰는 디스케일링이 따로 필요하다. 수시 물 세척과 3개월·300캡슐 주기의 디스케일링을 구분해 챙기고, 내부에는 주방세제를 쓰지 않는 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