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
올리브오일과 소금, 산성 주스를 마시는 간청소에서 배출되는 녹색 알갱이는 몸속 담석이 아니라 그 재료들이 장에서 만들어낸 결정체라는 것이 전문가와 실험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간은 이미 스스로 노폐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별도의 디톡스는 근거가 약하고, 고용량 소금·기름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간이 걱정된다면 검증되지 않은 청소법보다 서서히 하는 체중 관리와 절주, 그리고 검진 수치에 따른 진료가 실제 답이다.
집에서 안전하게 장 건강을 챙기는 방법은 식이섬유와 수분을 함께 늘리고 운동과 규칙적 배변 습관을 들이는 것으로, 국내 가이드라인은 하루 식이섬유 20~25g을 물 1.5~2L와 함께 권한다. 반면 관장이나 대장 세척 같은 '디톡스'는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의 근거가 약하고 탈수·감염·장 천공 같은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혈변, 이유 없는 체중 감소, 갑작스러운 배변 습관 변화 같은 신호가 있으면 집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