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매트의 코일 표면은 대부분 PVC라 물세척이 가능하지만, 실제 관건은 밑판 소재와 완전 건조 여부다. 부직포·스펀지처럼 흡수성 밑판이 붙은 제품은 물을 머금어 잘 마르지 않아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된다. 세척 전 먼지를 먼저 털고, 중성세제로 손세척한 뒤 양면을 완전히 말리는 순서를 지키는지 확인해야 한다.

코일매트의 코일 부분은 대부분 PVC라서 물에 젖어도 상하지 않는다. 그래서 "코일매트는 물세척해도 되나"라는 질문의 답은, 정확히는 표면이 아니라 밑판에 달려 있다.
밑판이 같은 PVC나 고무로 돼 있으면 통째로 물세척해도 된다. 반면 부직포나 카펫형, 스펀지 같은 흡수성 소재가 밑에 덧대진 제품은 이야기가 다르다. 이런 밑판은 한 번 물을 머금으면 잘 마르지 않고, 그 안쪽에서 곰팡이와 냄새가 자란다. 사용 중인 매트의 뒷면을 먼저 뒤집어 보고, 흡수성 소재라면 통째로 담그기보다 표면만 닦거나 밑판을 분리해 세척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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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판까지 물세척이 가능한 매트라도, 바로 물부터 뿌리면 오히려 역효과다. 먼지가 낀 상태에서 고압수를 쏘면 오염물이 코일 사이로 더 깊이 박힌다.
순서는 이렇다. 먼저 매트를 뒤집어 고무망치나 막대로 두드리고, 진공청소기로 코일 사이 먼지를 최대한 털어낸다. 그다음 40도 안팎의 미온수와 중성세제를 쓴다. 여기서 표백제는 피해야 한다. 표백제는 PVC 코팅을 손상시켜 매트 수명을 줄인다. 브러시로 코일 사이를 문지른 뒤, 물 10L에 식초 반 컵 정도를 섞은 물로 마지막 헹굼을 하면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는다.
세탁기에 넣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권하지 않는다. 강한 회전력이 코일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번거로워도 손세척이 매트를 오래 쓰는 길이다.
코일매트에서 냄새가 난다면 세척을 안 해서라기보다 제대로 말리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다. 코일매트는 두께가 있어 자연건조만으로는 속까지 마르는 데 오래 걸린다. 겉만 마르고 코일 안쪽이 젖어 있으면 그 안에서 세균이 번식한다.
핵심은 양면을 완전히 말리는 것이다. 물기를 충분히 털어낸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세워 말리고, 서큘레이터나 제습기를 함께 쓰면 건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을 때는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이라면 매트 아래에 신문지를 깔고 선풍기를 30분쯤 돌리는 것만으로도 건조가 한결 빨라진다. 직사광선에 오래 두는 건 오히려 PVC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그늘이 낫다.
다 말랐는지 헷갈릴 때는 코일 사이에 마른 휴지를 눌러보면 된다. 물기가 묻어나면 아직 덜 마른 것이다. 특히 밑판이 두꺼운 매트는 겉이 보송해도 안쪽이 젖어 있는 경우가 흔하니, 바닥에 다시 깔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낫다.
세척 주기는 상황에 따라 정하면 된다. 아래 기준을 참고할 만하다.
정리하면, 코일매트 관리의 성패는 세게 닦는 데 있지 않다. 뒷면 소재를 확인하고, 먼지를 먼저 털고, 마지막에 완전히 말리는 이 세 가지가 매트를 오래, 냄새 없이 쓰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