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이사는 퇴거일과 입주일이 어긋날 때 짐을 창고에 맡겼다 옮기는 방식으로, 운송이 두 번이라 일반 포장이사보다 대체로 1.5~2배 비싸다. 총비용은 이사비에 하루 단위 보관료가 더해지는 구조여서 보관 기간이 길고 짐이 많을수록 빠르게 늘어난다. 업체를 고를 때는 가격만 보지 말고 온습도 관리, CCTV 보안, 면책조항과 보험 범위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보관이사는 퇴거일과 입주일이 어긋날 때 쓴다. 지금 집은 비워야 하는데 새집에는 아직 못 들어가는 상황, 리모델링이나 해외 체류로 몇 주에서 몇 달 짐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일반 포장이사는 옛집에서 새집으로 짐이 한 번에 간다. 보관이사는 옛집에서 보관 창고로, 다시 창고에서 새집으로 운송이 두 번 일어난다. 여기에 짐이 창고에 머무는 기간만큼 보관료가 붙는다. 운송이 한 번 더 들고 보관료까지 더해지니 같은 짐이라도 포장이사보다 대체로 1.5~2배 비싸다.
보관 방식은 크게 실내 창고와 야외 컨테이너로 나뉜다. 컨테이너는 보통 1개에 5톤 안팎, 5~6평 규모의 짐이 들어간다. 실내 창고형은 온습도 관리가 상대적으로 낫고, 컨테이너형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계절 영향을 더 받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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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은 크게 두 덩어리다. 짐을 옮기는 이사비, 그리고 창고에 두는 동안 매일 쌓이는 보관료다.
보관료는 업체와 짐 양에 따라 다르지만 1일 기준 대략 7,000~10,000원 선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 단위로 붙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이 선형으로 커진다.
| 보관 기간 | 예상 보관료(1일 7천~1만원 기준) |
|---|---|
| 1주 | 약 5만~7만원 |
| 2주 | 약 10만~14만원 |
| 한 달 | 약 21만~30만원 |
장기로 맡기면 하루 단가를 낮춰 주는 업체도 있으니, 보관 기간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면 장기 계약 단가를 따로 물어보는 게 좋다.
여기에 이사비가 별도로 더해진다. 이사비 자체도 짐 양(톤수), 작업 인원, 가전·가구 분해와 설치 같은 특수 작업, 이동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견적을 받을 때는 보관료가 따로인지, 왕복 운송비가 모두 포함된 총액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나중에 추가 청구를 피할 수 있다.
보관이사에서 가장 큰 사고는 도난보다 습기와 곰팡이다. 몇 주만 지나도 옷과 가구에 곰팡이가 피는 일이 있다. 그래서 가격표보다 시설부터 따져야 한다.
가능하면 창고를 직접 방문해 눈으로 보는 게 좋다. 사진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있어서다. 이사 업체와 보관 창고가 한 곳으로 연결된 원스톱 서비스는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가 분명하다는 장점이 있다.
며칠 정도라면 보관료 부담은 크지 않지만, 기간이 한 달을 넘어가면 보관료만으로도 무시하기 어려운 금액이 된다. 기간이 애매하게 길다면 짐 전부를 맡기기보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를 처분하거나 나눠 두는 편이 비용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이다.